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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성공하는 방법육아 2023. 4. 25. 11:14
모유 수유는 엄마라면 누구나 꿈꾸며 아기에게 건강한 젖을 선물하고 싶을 텐데요, 실상 '완전한 모유 수유'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유 수유의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 후 이른 시간 안에 젖을 물리도록 합니다.
모유 수유 하기로 결정했다면, 몸이 힘들더라도 아기에게 젖을 빨리 물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어난 지 30분에서 1시간 이내라면 아기의 정신이 말똥말똥하기 때문에 젖을 물리기가 쉽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 피곤한 아기는 잠이 들 수 있으므로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배고파할 때마다 먹입니다.
신생아시기에는 아기가 배고파할 때마다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보내는 젖달라는 신호는 잠자다 깨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거나 고개를 돌리며 손이나 입술을 빠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젖을 물리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출산 후 회복 기간이라 힘들겠지만 모유 수유를 결정했다면 아기와 24시간 함께 있으면서 아기의 신호와 패턴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 이외엔 아무것도 먹이지 않습니다.
젖은 주는 만큼 나옵니다. 처음에는 온종일 먹여도 초유 30~40ml가 겨우 나오기 때문에 젖이 안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에게는 충분한 양입니다. 첫날엔 소량 나오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500~750ml 정도 나오게 되는데 무조건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계속 아기가 젖을 먹어야 필요한 만큼 젖도 늘게 됩니다. 모유가 부족하다고 해서 분유를 먹이게 되면 젖은 줄게 되고 분유를 먹어 위가 커진 아기는 결국 모유량으로는 배울 채울 수 없게 됩니다.
모유 수유를 하루 8~12회 합니다.
모유를 먹이는 횟수가 적으면 젖 분비도 줄어들기 때문에 1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잔다면 깨워서라도 먹이는 것이 좋고, 깨울 때는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볼이나 입술 등을 만져주어 깨우면 수유가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는 한쪽에 10~15분씩 합니다.
한쪽 젖을 충분히 수유하고 반대쪽도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시간으로 충분히 수유합니다. 그리고 다음 수유 때에는 두 번째 물린 젖을 첫 번째로 물립니다. 양쪽을 골고루 주어야 젖의 양도 같이 늘어납니다. 젖을 먹다가 아기가 잠든다면 깨워서 반대편도 반드시 물려주어야 합니다. 양쪽 젖 먹이는 간격이 짧아야 수유가 편하므로 잠을 깨울 때 너무 오래 놀아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유 수유 첫 한 달간은 직접 합니다.
모유수유를 결정했다면 산후조리원에 있어도 아기와 함께 있으면서 직접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잠도 못 자고 몸도 아프고 많이 힘들지만, 첫 한 달간 아기와 함께 있으면서 수유를 한다면 산후조리원을 나와 혼자 집에서 육아를 하게 될 때 모유수유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못 할 때 젖병이나 젖꼭지의 사용을 피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되었을 때 젖병 대신 컵이나 아기 약병, 숟가락, 주사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의 젖꼭지를 빨게 되면 분유가 쉽게 나오기 때문에 엄마의 젖꼭지는 힘들어서 빨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생후 4~6주 이내에는 되도록 엄마의 젖을 물리는 것이 유두혼동을 방지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모유 수유시 가슴을 청결하게 합니다.
아기에게 수유하기 전에는 엄마의 손과 가슴을 깨끗하게 하고 젖꼭지를 꼭 닦아야 합니다. 속옷도 청결한 것을 사용하고 젖이 흐른다면 수유패드를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유두에 상처가 있는지도 잘 확인해야 하는데 상처가 있다면 유선염에 걸릴 수 있고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모유 수유는 약물을 복용해도 가능합니다.
엄마에게 질병이 있어 약을 복용 하더라도 모유 수유는 가능합니다. 흡연을 하더라도 분유보다 모유가 아기에겐 더 좋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분유는 모유에 비해 항체의 수가 적고, 분유 속 유당은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기가 소화하기 힘듭니다. 분유속에 포함된 우유도 GMO 옥수수를 먹고 사는 젖소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과연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해 모유 수유가 가능한지 의심이 될 때는 임의로 판단하는 것 보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할 때는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 수유를 할 때는 평소 먹는 것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보통 밥과 국을 3/1그릇 더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먹는 것이 모유의 양을 늘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갈증이 많이 나는데 물을 많이 마셔주어야 모유 분비가 촉진됩니다. 그러나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시키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할 때는 자세를 다양하게 해봅니다.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할 때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자세가 교차 요람식 자세일 것입니다. 이 자세가 익숙해지고 아기가 머리를 가누게 되면 요람식 자세, 풋볼 자세 등 여러 가지 자세로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각도로 수유를 하게 되면 가슴을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는 유선들이 자극 받아 젖이 늘어 골고루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유수유 전에 젖을 조금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젖을 빨기 전에 엄마의 가슴은 젖이 차 있어 단단한 상태입니다. 아기가 계속 젖을 먹으면 단단했던 가슴이 부드럽게 풀리고 젖을 빨기가 수월해 지는데, 단단할 때는 아기가 빠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미리 조금 젖을 짜주면 아기가 모유를 쉽게 먹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유량이 너무 많은 경우라면 아기가 젖을 먹다 사레에 들리기 쉬우므로 젖을 먹이기 전에 적당량의 모유를 짜내 사출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는 엄마가 많은 노력을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기에게 건강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다면 모유 수유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모유수 유에 관해 공부하고 염두에 두어 시도한다면 혼합수유가 아닌 완모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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